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한 달동안 잘 지내셨나요?🤖 지난 해 12월에 출시된 AI(인공지능) 기반 챗봇 ChatGPT가 2달 만에 MAU 1억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아이폰을 이을 ‘게임 체인저’로 언급되며 인공지능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저작권을 둘러싼 문제와 윤리적 문제가 논란이 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 게임 체인저 : 기존 시장에 엄청난 변화를 야기할 정도의 혁신적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나 기업을 가리키는 용어
‘챗GPT(ChatGPT)'를 만든 ’오픈AI(Open AI)'는 간단한 언어 입력만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AI 모델 ‘코덱스(Codex)'를 2021년에 공개했었는데요. ’오픈AI(Open AI)'의 언어 모델 GPT-3에서 파생된 ‘코덱스(Codex)’와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인 깃허브의 코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코파일럿(Copilot)'으로 작성한 코드보다 최적화된 코드를 추천하여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대가 열리고 있죠. 변화 속도가 빠른 IT 업계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고, 거기에 따라 개발 방식에 대한 트렌드도 빠르게 변한다는 1월호 인터뷰 내용이 떠올라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기술과 융합시키는 개발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할텐데요. 오늘은 새로운 개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우코드’, ‘노코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
두둥, '로대리와의 미팅' 두 번째 주인공은 스페이스뱅크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DX팀, 송주원 프로와 인턴 이민재 님입니다! 올 2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DX팀의 멀티플레이어 송주원 프로와, 14주간의 인턴십을 갈무리하는 이민재님! 스페이스뱅크의 개발자로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로우코드 개발 방식을 실무자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등등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으니 전문보기 놓치지 마세요 😉 |
반갑습니다! 먼저 한 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
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이스뱅크 DX팀에서 일하고 있는 송주원 프로입니다. 입사한지는 이제 막 1년이 넘었고요. 스페이스뱅크의 AI, RPA, DATA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브랜드 RAIID(라이드)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반복적으로 하게되는 업무들을 RPA를 통해서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로우 코드 개발 플랫폼으로 가져와서 관리도 하고, 대시보드로 시각화해서 제공하는 등의 업무예요. |
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이스 뱅크에서 개발팀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는 이민재입니다. 국민대학교 재학생이고요. 학교에서 취업 박람회를 진행했는데, 그 때 스페이스뱅크에서 참석해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신 내용이 인상깊어 인턴쉽에 지원하게 됐어요. |
민재님, 인턴쉽 기간인 3개월 동안 접한 실무경험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
(중략) 개인적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오라클 사의 SQL을 써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었어요. 사실 학교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관련 수업을 듣지만, 실제로 SQL 쿼리를 써보는 일은 많지 않은데요. 인턴쉽 기간동안 직접 써보면서 SQL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Play Wright(플레이라이트) 툴을 쓰면서는 타입 스크립트를 직접 작성하고 코딩도 많이 해보고, http 통신 등 브라우저 상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보다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그럼 스페이스뱅크 개발 조직, DX팀의 장점을 꼽자면 어떤게 있을까요? |
우선은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뭔가를 시도를 해보는 것이 두렵거나 걱정해야 될 부분이 적다는 점 같아요.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해 볼 수 있죠. 그리고 아직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조직이다 보니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도 성장하고, 각자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주 고민한다는 점도 장점이죠. 보다 현명하고 효율적이면서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에요. 저희가 당장 내일 유니콘이나 대기업이 되진 못해도 대기업의 방식이나 문화를 따라해본다던가 하는 거죠. 잘 알려져 있는 외국계 글로벌 회사들, 그리고 우리나라 IT 기업들의 노하우들을 가지고 저희 방식대로 바꿔서 적용을 해보고 있어요. (중략) |
비슷한 지점에서 저도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DX팀의 조직 문화가 수평적인 분위기예요.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일수록 전체적인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하잖아요. 스페이스뱅크는 인턴, 정직원, 임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업무를 하면서, 회의할 때 의견 표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
그럼 이제 주제를 바꿔서, 로우 코드 이야기를 해볼까요? DX팀은 현재 APEX(에이펙스) 라는 로우 코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솔루션을 만들고 계시죠? 직접 경험해본 로우코드는 어떤가요?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
APEX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로우코드의 장점은 단기간 내에 산출물이 굉장히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에요. 리소스 활용 면에서 엄청 파워풀하다고 느껴져요.
그런데 초기 산출물이 굉장히 빠르게 나오지만 아무래도 기존 라이브러리에 갖춰진 소스들을 활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제한적인 부분들이 있죠. 실제 사용자들이 느끼기에는 UI / UX 디자인적 요소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일 테고요. 아무래도 좀 투박한 느낌이 있거든요. |
로우 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개발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응인 것 같아요. 개발 과정에 있어서 코딩이 아니라 툴을 활용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툴 자체에 익숙해지면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빠르게 산출물을 내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이론적인 개념이나 지식은 덜 필요하죠.
그리고 유지/보수에 대한 편리함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느껴요. (중략) 일반적인 코드 중심 개발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유지/보수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들 하거든요. 인터넷에 관련 밈이 돌아다닐 정도로. 다른 사람이 작업한 코드를 들여다보고, 수정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고들 하고요. 그런데 로우 코드 플랫폼으로 개발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민재님처럼 레고로 예를 들어 표현하자면 레고 조각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일단 잘 보이고, 그 손상된 레고 조각 하나만 고치면 되니까 관리가 정말 편리한거죠. 이 지점에서 앞에 민재님이 말씀하신 단점을 상쇄시킬 만큼 강력한 강점이라고 느껴요. |
그렇다면 개발자로서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나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
저는 유연성과 능동성인 것 같아요. 사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업무 중간에 막혔을 때 검색 엔진 등의 서치를 통해서 답을 얻으실 텐데요. 검색을 얼마나 잘 하느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사실 진짜 핵심은 거기에서 얻은 힌트를 자기의 상황에 맞게 얼마나 잘 바꿔서 사용하느냐 인 것 같거든요.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다를 때 얼마나 빠르게 방향을 틀어서 맞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느냐’ 그런 관점에서 유연성이 매우 중요한 것 같고요. 그리고 두번째로 이야기한 능동성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모든 ‘일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자질일 것 같아요. |
저는 ‘목적 의식’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왜’와 ‘어떻게’를 고민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생각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물은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 거예요.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왜’와 ‘어떻게’를 정리하고 답을 내리면서 일을 하는 거죠. 그냥 누가 시키니까, 해야하는 일이니까 하는 게 아니라 목적과 과정에서의 방법을 계속 생각해나갈 수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
로우코드(Low Code)는 복잡한 코딩 과정을 단순화한 것으로 빠르고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들은 어느 정도 코딩 지식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 개발자들이 효율적이고 빠르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죠. 로우코드와 자주 언급되는 노코드(No code)는 개발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개발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노코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코딩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이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노션도 노코드 플랫폼의 한 종류랍니다! |
어떤 로우코드 플랫폼이 있나요? 해외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은 아웃시스템즈/애피언/퀵 베이스/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스튜디오’나 LG CNS의 ‘데브온NCD’이 있어요. 작년부터 로우코드와 노코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내외 로우코드 플랫폼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가 되네요. 로우코의 한계와 전망은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로우코드 시장은 올해보다 약 20% 성장한 26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해요. 또한 2025년까지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약 70%가 로우코드 혹은 노코드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추구하면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기존 업무의 과반수를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자동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수많은 앱과 시스템을 만들어 줄 개발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요. IT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활용이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고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가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로우코드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략이에요.
로우코드 플랫폼을 도입해서 조직의 시스템/서비스/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바로 적용하는 것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는 쉬운 일은 아니에요. 각종 보안 문제와 유지 보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로우코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전략을 세우고 도입한다면 디지털 기반의 혁신인 DX를 가속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
두번째 로잇레터 어떠셨나요? 바라는 점이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아래 버튼을 클릭해 의견 보내주세요. 여러분들의 의견은 로대리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그럼 다음 달 마지막주 금요일인 3월 31일에 만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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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님 안녕하세요 한 달동안 잘 지내셨나요?🤖
지난 해 12월에 출시된 AI(인공지능) 기반 챗봇 ChatGPT가 2달 만에 MAU 1억 명을 돌파하며 전 세계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어요. 아이폰을 이을 ‘게임 체인저’로 언급되며 인공지능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데요. 한편으로는 저작권을 둘러싼 문제와 윤리적 문제가 논란이 되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챗GPT(ChatGPT)'를 만든 ’오픈AI(Open AI)'는 간단한 언어 입력만으로 코드를 작성하는 AI 모델 ‘코덱스(Codex)'를 2021년에 공개했었는데요. ’오픈AI(Open AI)'의 언어 모델 GPT-3에서 파생된 ‘코덱스(Codex)’와 마이크로소프트 소유인 깃허브의 코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 '코파일럿(Copilot)'으로 작성한 코드보다 최적화된 코드를 추천하여 개발자들의 업무 효율을 높이는 시대가 열리고 있죠.
변화 속도가 빠른 IT 업계에서 매일매일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고, 거기에 따라 개발 방식에 대한 트렌드도 빠르게 변한다는 1월호 인터뷰 내용이 떠올라요.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기술과 융합시키는 개발에 대한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할텐데요. 오늘은 새로운 개발 방식으로 떠오르고 있는 ‘로우코드’, ‘노코드’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해요😉
불황 한파로 개발인력 확보 난항…노코드 관심 커진다 (ZDNET Korea)
"AI 도구 사용 업무 성취감↑...반복 및 사소한 작업에서 해방" (ZDNET Korea)
[기획/챗GPT④] 챗GPT가 던진 파문, 한국 IT 기업들도 예의주시 (디지털데일리)
네이버·유니드컴즈, 업무 자동화 솔루션으로 SME 운영 부담 줄인다 (디지털타임스)
IT 리더들에게 듣는 2023년 기술 트렌드 (1) (CIO Korea)
'네이버 클로바 스튜디오', 1000곳서 사용 신청…'챗GPT' 반사이익 (전자신문)
"개발자 없이 누구나"...토스페이먼츠, 노코드 서비스 '결제 위젯' 출시 (테크M)
모의면접도 척척…AI 특화서비스 쏟아진다 (서울경제)
대세 기술 '챗GPT' 건강 관리에 도입한 스타트업 (한경 Geeks)
아마존, AI 강화 위해 AI 스타트업과 협력 확대 (블로터)
“5시간 걸리던 데이터 업무 1분만에”… 챗GPT 활용하는 직장인들 (동아일보)
두둥, '로대리와의 미팅' 두 번째 주인공은 스페이스뱅크의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DX팀, 송주원 프로와 인턴 이민재 님입니다! 올 2월 입사 1주년을 맞이한 DX팀의 멀티플레이어 송주원 프로와, 14주간의 인턴십을 갈무리하는 이민재님! 스페이스뱅크의 개발자로서 어떤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지, 로우코드 개발 방식을 실무자들은 어떻게 느끼는지 등등 솔직한 이야기를 나눠보았으니 전문보기 놓치지 마세요 😉
반갑습니다! 먼저 한 분씩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이스뱅크 DX팀에서 일하고 있는 송주원 프로입니다. 입사한지는 이제 막 1년이 넘었고요. 스페이스뱅크의 AI, RPA, DATA 기반 솔루션을 개발하는 브랜드 RAIID(라이드)의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있어요. 반복적으로 하게되는 업무들을 RPA를 통해서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수집하고 로우 코드 개발 플랫폼으로 가져와서 관리도 하고, 대시보드로 시각화해서 제공하는 등의 업무예요.
안녕하세요. 저는 스페이스 뱅크에서 개발팀 인턴으로 일을 하고 있는 이민재입니다. 국민대학교 재학생이고요. 학교에서 취업 박람회를 진행했는데, 그 때 스페이스뱅크에서 참석해 회사와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신 내용이 인상깊어 인턴쉽에 지원하게 됐어요.
민재님, 인턴쉽 기간인 3개월 동안 접한 실무경험이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중략) 개인적으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오라클 사의 SQL을 써볼 수 있었다는 것이 가장 의미있었어요. 사실 학교에서는 데이터베이스 관련 수업을 듣지만, 실제로 SQL 쿼리를 써보는 일은 많지 않은데요. 인턴쉽 기간동안 직접 써보면서 SQL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Play Wright(플레이라이트) 툴을 쓰면서는 타입 스크립트를 직접 작성하고 코딩도 많이 해보고, http 통신 등 브라우저 상에서 어떤 일들이 이루어지는지에 대해서도 보다 잘 알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그럼 스페이스뱅크 개발 조직, DX팀의 장점을 꼽자면 어떤게 있을까요?
우선은 인원이 많지 않기 때문에 뭔가를 시도를 해보는 것이 두렵거나 걱정해야 될 부분이 적다는 점 같아요. 빠르게 결정하고, 실행해 볼 수 있죠. 그리고 아직 체계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조직이다 보니 구성원들이 자발적으로 회사도 성장하고, 각자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자주 고민한다는 점도 장점이죠. 보다 현명하고 효율적이면서 모두에게 긍정적으로 도움이 되는 일들에 대해서 이야기를 많이 나누는 편이에요. 저희가 당장 내일 유니콘이나 대기업이 되진 못해도 대기업의 방식이나 문화를 따라해본다던가 하는 거죠. 잘 알려져 있는 외국계 글로벌 회사들, 그리고 우리나라 IT 기업들의 노하우들을 가지고 저희 방식대로 바꿔서 적용을 해보고 있어요. (중략)
비슷한 지점에서 저도 가장 장점이라고 생각하는 DX팀의 조직 문화가 수평적인 분위기예요.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분위기일수록 전체적인 생산성이 높아진다고 하잖아요. 스페이스뱅크는 인턴, 정직원, 임원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업무를 하면서, 회의할 때 의견 표출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요.
그럼 이제 주제를 바꿔서, 로우 코드 이야기를 해볼까요? DX팀은 현재 APEX(에이펙스) 라는 로우 코드 플랫폼을 이용해서 솔루션을 만들고 계시죠? 직접 경험해본 로우코드는 어떤가요? 장단점에 대해 이야기해주세요.
APEX를 직접 사용해보면서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로우코드의 장점은 단기간 내에 산출물이 굉장히 빠르게 나올 수 있다는 점이에요. 리소스 활용 면에서 엄청 파워풀하다고 느껴져요.
그런데 초기 산출물이 굉장히 빠르게 나오지만 아무래도 기존 라이브러리에 갖춰진 소스들을 활용하다보니 아무래도 제한적인 부분들이 있죠. 실제 사용자들이 느끼기에는 UI / UX 디자인적 요소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일 테고요. 아무래도 좀 투박한 느낌이 있거든요.
로우 코드 플랫폼을 활용한 개발 방식의 가장 큰 장점은 적응인 것 같아요. 개발 과정에 있어서 코딩이 아니라 툴을 활용한다는 느낌이기 때문에 툴 자체에 익숙해지면 이것저것 시도해보고 빠르게 산출물을 내볼 수 있어요. 상대적으로 이론적인 개념이나 지식은 덜 필요하죠.
그리고 유지/보수에 대한 편리함 측면에서도 강점이 있다고 느껴요. (중략) 일반적인 코드 중심 개발의 경우, 이 프로그램을 유지/보수하는 일이 쉽지 않다고들 하거든요. 인터넷에 관련 밈이 돌아다닐 정도로. 다른 사람이 작업한 코드를 들여다보고, 수정하는 일은 가급적 피하려고들 하고요. 그런데 로우 코드 플랫폼으로 개발한 결과물에 대해서는 민재님처럼 레고로 예를 들어 표현하자면 레고 조각들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일단 잘 보이고, 그 손상된 레고 조각 하나만 고치면 되니까 관리가 정말 편리한거죠. 이 지점에서 앞에 민재님이 말씀하신 단점을 상쇄시킬 만큼 강력한 강점이라고 느껴요.
그렇다면 개발자로서 좋은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떤 역량이나 자질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세요?
저는 유연성과 능동성인 것 같아요. 사실 대부분의 개발자들이 궁금한 게 생겼을 때, 업무 중간에 막혔을 때 검색 엔진 등의 서치를 통해서 답을 얻으실 텐데요. 검색을 얼마나 잘 하느냐도 물론 중요하겠지만, 사실 진짜 핵심은 거기에서 얻은 힌트를 자기의 상황에 맞게 얼마나 잘 바꿔서 사용하느냐 인 것 같거든요. ‘내가 알고 있던 것과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다를 때 얼마나 빠르게 방향을 틀어서 맞는 방향으로 갈 수 있느냐’ 그런 관점에서 유연성이 매우 중요한 것 같고요. 그리고 두번째로 이야기한 능동성은 개발자뿐만 아니라 모든 ‘일 하는 사람’에게 중요한 자질일 것 같아요.
저는 ‘목적 의식’을 이야기하고 싶어요.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뚜렷한 목적 의식을 가지고 ‘왜’와 ‘어떻게’를 고민하는 과정은 필수적이라고 생각해요. 그걸 생각했을 때와 하지 않았을 때의 결과물은 분명 많은 차이가 있을 거예요.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계속해서 ‘왜’와 ‘어떻게’를 정리하고 답을 내리면서 일을 하는 거죠. 그냥 누가 시키니까, 해야하는 일이니까 하는 게 아니라 목적과 과정에서의 방법을 계속 생각해나갈 수 있는 자세가 가장 중요한 자질이 아닐까 싶습니다.
로우코드(Low Code)는 복잡한 코딩 과정을 단순화한 것으로 빠르고 쉽게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방법인데요. 로우코드 기반 플랫폼들은 어느 정도 코딩 지식과 소프트웨어에 대한 이해가 있는 개발자들이 효율적이고 빠르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플랫폼이죠. 로우코드와 자주 언급되는 노코드(No code)는 개발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개발을 할 수 있는 방법이에요. 노코드 플랫폼을 사용하면 코딩을 하지 않고도 원하는 기능이 구현되는 애플리케이션이나 웹페이지를 만들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노션도 노코드 플랫폼의 한 종류랍니다!
어떤 로우코드 플랫폼이 있나요?
해외에서 대표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로우코드 플랫폼은 아웃시스템즈/애피언/퀵 베이스/마이크로소프트 등이 있고, 국내에서는 네이버의 ‘클로바스튜디오’나 LG CNS의 ‘데브온NCD’이 있어요. 작년부터 로우코드와 노코드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면서 국내외 로우코드 플랫폼 회사들이 공격적으로 국내시장을 공략하고 있다고 하니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가 되네요.
로우코의 한계와 전망은요?
시장조사업체 가트너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로우코드 개발 기술 시장 전망에 따르면 내년 로우코드 시장은 올해보다 약 20% 성장한 269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라고 해요. 또한 2025년까지 기업이 개발한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의 약 70%가 로우코드 혹은 노코드 기술을 활용하여 개발될 것이라고 예측했어요.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DX)을 추구하면서 더 많은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기존 업무의 과반수를 디지털 시스템 기반으로 자동화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어요. 하지만 수많은 앱과 시스템을 만들어 줄 개발 인력은 매우 부족한 상황인데요. IT 인력 부족 문제의 해결 방안으로 로우코드·노코드 플랫폼 활용이 많이 언급되고 있어요. 프로그래밍을 전공하지 않고 전문 개발자가 아니어도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시민 개발자(Citizen Developer)’가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로우코드 기반의 플랫폼을 제공하는 전략이에요.
로우코드 플랫폼을 도입해서 조직의 시스템/서비스/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바로 적용하는 것은 단기간 내에 이루어지는 쉬운 일은 아니에요. 각종 보안 문제와 유지 보수 문제 등 다양한 문제들이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로우코드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운영전략을 세우고 도입한다면 디지털 기반의 혁신인 DX를 가속화 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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