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뱅크, 중기부 팁스 선정…투자유치의 길 ‘활짝’

2025-01-14

2년간 R&D자금 5억원 등 최대 8억원 무상지원
지능형 통합관제 설루션 ‘AIoT Wright’ 고도화


AI DX(지능형 디지털전환) 전문기업 스페이스뱅크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엔젤투자협회의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TIPS)에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과제 선정으로 스페이스뱅크는 이기종 센서 통합 관제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지원할 수 있는 지능형 통합 관제 설루션 개발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팁스(TIPS)는 중기부와 민간 벤처캐피탈(VC) 운영사의 결합으로 이뤄진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유망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력을 갖춘 스타트업을 찾아 집중적으로 지원하며, 높은 성장 가능성을 제공한다.

이번 선정으로 스페이스뱅크는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포함해 최대 8억원의 무상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지능형 통합 관제 설루션 AIoT Wright(에이아이오티 라이트)를 고도화하고, AI 모델을 결합해 LLM 기반의 관제 설루션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스페이스뱅크는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및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1등급을 획득하고 조달청의 혁신 시제품 추천 대상으로 지정되며 AI DX 전문기업으로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번 팁스 선정을 통해 기술 고도화와 시장 확장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원희 스페이스뱅크 대표는 “이번 팁스 선정은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로 확장하는데 큰 뒷받침이 될 수 있는 결과”라며 “설계 및 개발을 쉽게 구현할 수 있는 로코드 개발 환경을 기반으로 빠르게 개발해 설루션을 적시에 공급하는 로코드 기반의 글로벌 설루션으로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페이스뱅크의 지능형 통합 관제 설루션 AIoT Wright는 이기종 센서로부터 수집되는 다양한 데이터셋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수집, 분석해 LLM 기반으로 사용자의 행동 가이드 및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지능형 통합 관제 설루션이다.

여러 AIoT와의 연계확장이 용이하며, 로봇과 같은 모빌리티 IoT로도 확장할 수 있다. 수집된 데이터를 표준화해 산업별 요구에 맞춘 대시보드를 신속히 구성, 실시간 통합 관제를 가능하게 한다. 스페이스뱅크는 현재 스마트시티, 휴먼케어 설루션, 스마트팩토리, 시설 관제 등 다양한 분야에 해당 설루션을 확장 적용 중이다.


이지경제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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